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가성비 호텔을 소개하려고 한다.
'호텔스위트캐슬'
근처에서 급하게 잡은 숙소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하루였다.
위치는 제주 북동쪽, 서우봉과 조천항 중간쯤?
함덕해수욕장에서 가깝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약 30분 정도 거리라서,
제주 여행 마지막날 머물기 좋은 위치다.
근처에서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바로 당일 이용이라 그런지 할인이 많이 되어서
5만 원도 안 되는 꽤 착한 가격에 머물렀다.

호텔스위트캐슬 전경
입구 바로 앞이 주차공간이다.
비수기여서 자리가 많을 줄 알고 근처 돌다가 느지막이 갔는데,
생각보다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공간이 몇개 없었다.

건물 앞에 야외수영장이 보인다.
체크인을 하는데, 칫솔과 치약은 제공이 안된다고 해서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을 했다.

호텔 안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조식이나 중식이 가능하고,
스파, 사우나, 야외수영장, 아로마세러피 서비스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자세히 안내가 붙어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꽤 조용하다.
복도는 올드한 느낌이지만, 지저분하거나 냄새는 안 난다.

룸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다.
급하게 예약을 했더니 스탠더드 트윈이다.ㅋ
생각해 보니 예약할 때 오션뷰와, 마운틴뷰 중에 선택이 가능했던 거 같은데
밤이라 밖이 안 보인다..ㅋ
모르겠다, 피곤하다...

오리엔탈 리넨 침구라고 하는 침대.
그냥 평범한 숙박업소의 침대와 침구다.

침대 옆에 협탁엔 늘 있는 것들이 있다.

티테이블과 소파도 있는데, 소파뒤에 옷장도 있다.
무서워서 안 열어봤다 ㄷㄷ

음.. 침대 앞에는 무슨 기계가 있는데
전원이 꺼져있고 어떻게 키는 줄 모르겠다.
무슨 기계인지도 모르겠다.

그 아래쪽엔 미니 냉장고, 1일 2병 무료제공되는 아이시스 생수

티포트와 머그컵, 무료 녹차 티백.

화장대와 헤어드라이기
화장대 한번 크니 맘에 든다 ㅋㅋ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던 욕실
그냥 깔끔하다.

샤워부스도 무난하다.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이지만, 위생이 더럽진 않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건 1층 편의점에서 사 온 1박 2일 칫솔치약세트 ㅋㅋ
칫솔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안에 든 치약은 진짜 별로다..
TV로 영화도 보고 뒹굴 거리다 꿀잠을 잤다.
쌀쌀한 날씨였는데, 방이 절절 끓어 넘친다.
발바닥이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아침이 되니 다들 일어난 건지, 약간의 층간소음도 있긴 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가족단위도 있는가 보다.
아이들 소리도 제법 들린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걷어보니,
밤에 안 보였던 바깥 풍경이 보인다.

음.. 오션뷰를 선택했었나 보다.
가깝진 않지만, 바다가 보인다. 시야가 답답하지 않아 좋다.

루프탑이 있어서 성수기 때는 좀 시끌시끌할 것도 같은데,
방문했던 시기는 조용조용한 느낌이었다.
주변이 온통 바닷가,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숙박업소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그래서 편의점이나, 카페 등 편의시설도 많다.
첫 방문인데, 가성비로 꽤 만족스러웠다.
뒤척임 없이 꿀잠을 잘 잔 게 가장 큰 만족인 거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위생상태도 나쁘지 않아서
근처에 또 가게 된다면 재방문의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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