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가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두부과자 다이어트 간식 (포두부)

도피오 2022. 10.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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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두부과자 만들기

 

살이 엄청나게 잘 붙는 체질이다.

아무도 모르겠지만 항상 나는 다이어트 중이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굶는 건 못하고,

운동을 별로 안좋아해서 운동도 잘 못한다.

 

그래서 이왕 먹을거면 건강한걸 맛있게 먹자는 마인드다.

식재료를 직접 사기 때문에,

최대한 몸에 덜 해로운걸 선택하고 있다.

 

평소 군것질, 과자류를 잘 안 사 먹는다.

한번 먹으면 손을 못 떼긴 하지만 직접 편의점에 가서 과자를 사본 게 손에 꼽힌다.

대신 아삭아삭 바삭한 식감을 너무 좋아해서 식감 좋은 음식은 잘 못 참는다ㅠ

 

얼마 전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된 두부과자를 직접 만들어봤다.

 

온라인으로 포두부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상품이 나오는데,

NON GMO 상품으로 골랐다.

 

처음 도전하는 건데 배송비 아끼겠다고, 겁도 없이 2덩어리

 

일단 한 덩어리로 오기 때문에 한 장 한장 떼어서 소분을 했다.

두부과자용과 두부국수용으로 나누어서...

 

 

파스타나 칼국수를 해 먹으려고 면을 신나게 썰었는데,

정작 라면으로 먹었다..

 

갑자기, 두부라면

포두부 두부면으로 만든 라면

오 생각보다 맛있었다.

약간 납작한 유부를 라면에 넣어 먹는 느낌?

다이어트 라면으로 정말 좋다!!

 

 

다시, 두부과자로 ㅎㅎㅎ

 

포두부를 먹기 좋게 자른다, 네모도 해봤는데

삼각형 모양이 가장 그럴싸하기에 이렇게 잘랐다 ㅎ

 

올리브유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잘 섞어준 다음

고르게 잘 펴준다.

 

180도로 5분 정도 돌린 후에 꺼내어서

뒤적뒤적 뒤적여준다.

 

그렇게 뒤적임을 2~3번 반복하다 보면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면서 바삭하게 변한 애들이 보인다.

 

거의 다완 성이다!

 

거의 20분? 돌린 거 같은데, 중간중간 꺼내고 뒤집었으니

오래 걸린 건 아니라고 본다.

 

다 구워진 거 같다.

약간 브라운빛이 나는 게 진짜 바삭하게 잘 구워진 거다.

색이 옅거나, 기포가 안 올라온 애들은 먹을 때 콩비린내가 살짝 나더라.

 

하... 이 바삭한 식감을 어쩔...

 

바삭바삭 미친 식감..

앉은자리에서 진짜 한 접시 순삭이다.

 

심심한 걸 좋아해서 소금 간을 많이 안 해서

거의 밍밍한 느낌이긴 한데, 짠 거보단 심심한 게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인 거 같다.

콩의 고소한 맛도 좋고, 식감이 진짜 예술이다.

 

최근 들어 탄수화물이 소화가 잘 안 되고,

살찌는 것 때문에 엄청나게 고민이었는데

라면 먹고 싶을 때나, 과자 당길 때 포두부로 만든 두부과자랑 라면이면

포만감도 엄청나게 좋고,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을 거라 생각된다.

 

시중에 파는 두부과자는 아무래도 튀기거나 밀가루가 섞여서

칼로리도 높은 편인데,

이건 내가 직접 포두부로 만드는 거니까 훨씬 안심이 된다.

많이 먹어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 다이어트 간식이다.

 

대용량 생산해서 두고두고 먹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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