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스누피 가든' 내부에 있는 카페 스누피
사실 여름에 스누피 가든은 너무 힘든데,
어쩌자고 7월에 간 건지 모르겠다.
근데, 예상외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리도 아니었다.
스탬프 막일 2시간을 하다가
너무 덥고, 습하고, 지쳐서
카페로 다시 왔다.
스누피 가든은 제주 구좌에 있다.
스누피 가든 안에 카페는 총 2개인데,
내가 갔던 곳은 입구 쪽 2층이다.
'카페 스누피 브런치 카페' 다.
다른 한 곳은 야외 가든에 있는데,
스누피 이야기 동선 3번 구역에 있다.
'루시의 레모네이드 카페'
스탬프 막일을 하다 보면
가든 안에 카페도 지나가게 되는데
규모는 입구 쪽보다 좀 작은 편이다.
그렇지만 거기도 사람이 꽉 차있다.
날이 더워서인지..
카페에 앉을자리가 없었고,
눈치게임을 시작해야 했다.
단체관광객도 많고,
가족단위로 아이들도 많았어서
자리 회전이 빨리 되지 않았다.
이상하다, 카페엔 바글바글한데,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1층 기념품샵은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다.
주문하는 곳 우측에 진열된 제품들.
다 사고 싶다. 저 컵들.
어릴 때 스누피 참 재밌게 봤었어서
꼭 한번 여길 와보고 싶었다.
더우니까 또 에이드다.
커피도 빠질 수 없으니, 라테 한잔도.
제주도 커피값이 미쳐 날뛰고 있다고 하던데
이곳도 메뉴가 비싼 편이다.
뭐, 로열티가 나갈 테니 그거 생각하면 이해되지만,
입장료도 받는데 음료까지 비싸다ㅠ
여하튼, 주문하고 또 서성인다.
자리가 안 난다ㅠ
괜히 벽도 한번 찍어보고...
매장 내부를 넓게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자이크가 더 일일 거 같아 포기했다.
그러다 음료가 나왔고, 픽업해서 돌아서는데
2자리가 비었다.
냉큼 뛰어갔다.
이런 곳은 지하철 자리 맡듯이 재빨라야 한다.
ㅋ
카페라테 위에 스누피가 누워계신다.
지붕에 여전히 올라가서 자는구나.
큐브라테 느낌나서 좋았다.
라떼 맛은 뭐, 덥고 지쳤을 때 먹었으니 꿀맛.
청귤 에이드다.
여기도 스누피가 꽂혀있다.
청귤 위에 살포시, 애플민트와 함께.
볼수록 귀엽다.
비록 종이여서 버려야 하지만,
이런 소소한 것들에 사람을 홀리는구나 싶었다.
아이 있는 손님들은 브런치도 많이 먹는다.
에그 샌드위치를 제일 많이 먹는다.
잠시 앉아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있으니
노곤 노곤해지는 게 위험했다.
이러다간 스탬프를 완성 못하겠다 싶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나왔다.
전반전 끝났으니 후반전으로.
이거 이거 별거 아닌데...
그냥 배지 하나 주는 건데
왜 자꾸 완주해야 될 것만 같은지 모르겠다.
결국 후반전 성공으로, 배지를 득템 했다.
배지 모양은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 같다.
종류는 한 가지.
자세한 스누피 가든 후기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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