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백 다방 베이커리가 몇 곳 있다.
제일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곳은
제주 도두 쪽에 있는데,
이번에 갔던 곳은신규 오픈한 제주 합동청사 점이다.
'백 다방 빵연구소 / 빽다방 베이커리'
위치는 제주 시내 쪽이다.
주차는 주변에 하면 된다.
1층에 노란 간판이라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너무 덥고 습했던 날이라, 서둘러 매장 안에 들어갔다.
앗... 빵이 없다...
오후 5시쯤이었던 거 같은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ㅠㅠ
식빵과, 약간의 빵이 있었는데
냉장 쪽에 있던 빵은 별로 안 당겼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거 몇 개 담았다.
진열 대보니 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 안내되어 있다.
주문하고 자리를 잡아본다.
매장 한편에는 베이킹 랩이 있다.
직접 여기서 빵을 만든다.
아침에 왔더라면 빵 만드는 모습도 보였을 거 같다.
베이킹랩 유리에 모니터가 달려있다.
빵 만다는 영상이 계속 나온다.
진열대 앞쪽으로 메뉴와 카운터가 보인다.
주문은, 입구 양쪽에 비치된 키오스크로도 되고,
백 다방 앱으로도 가능하다.
직원에게 직접 주문도 가능해 보였다.
다양한 주문 방법, 편리하다.
매장에서 바로 먹고 갈 빵 두 종류와,
(이름 기억 안 남 / 비스킷&딸기잼)
테이크 아웃할 빵 두 종류다.
(아기 매머드 / 초코칩 스콘)
음료는,
더우니까 수박주스와 한라봉 에이드를 시켰다.
얼음과 수박을 갈아서 시원하게 담아낸 수박주스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하게 달고 시원하다.
쭈욱 들이키면,
바닥에 갈린 얼음이 많이 남는다.
난 시원하고 좋았는데,
일행은 인공맛 같다고 하더라.
한라봉 에이드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새콤달콤은 아니고,
탄산도 조금 약했다.
뭐, 어디서 먹어도 중간은 가는 메뉴라
그럭저럭 잘 마셨다.
이름 기억 안 나는 이 빵,
안에 크림치즈 같은 것이 들어있다.
부드럽고 촉촉한 맛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배가 고팠나..?
초코칩 스콘이다.
초콜릿이 발라진 부분은 달달하니 맛있다.
초콜릿이 안 발라진 곳은 뭔가 밍밍하다.
테이크아웃으로 했던
비스킷&딸기잼은 무난하고 평범했다.
비스킷도 꽤 큼지막했는데 딸기잼 용량이 넉넉해서 부족함이 없었다.
늘 비스킷을 사 먹으면 딸기잼이 부족했었는데,
이 부분 만족한다.
그리고, 아기 매머드
손이 좀 큰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 되는 크기이다.
근데 꽤 묵직해서 신기했는데,
잘라보고 알았다.
안쪽에 베리 쨈, 팥앙금, 쑥덕, 크림.. 뭐 이런 게 잔뜩 들어가 있다.
얘네들 무게 때문에 무거웠던듯하다.
음.. 원래는 밤도 들어간다고 하던데
내가 샀던 건 밤이 들어있었는지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뭐 크림도 풍부했던 게 맛은 괜찮았다.
여기, 워낙 빵 인기가 많은 것인지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가야 될 거 같다.
빵 나오는 시간표에 치아바타도 쓰여있던데,
다음에 가게 되면 치아바타를 꼭 사봐야겠다.
역시 빵은, 갓 구운 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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