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제 브리즈 HOZE BREEZE
가방을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이 있다.
- 일단 로고가 너무 크거나 도드라지지 않아야 한다.
- 프로 보부상이라 되도록이면 크로스가 가능해야 한다.
- 명품도 좋지만, 명품 하나 살 가격으로 다양하고 예쁜 가방을 많이 사자는 마인드.
- 되도록이면 천연가죽 이어야 하지만, 최근엔 비건 가죽도 꽤 괜찮은 거 같다.
그렇게 눈여겨뒀던 몇 개의 브랜드가 있었는데, 그중에 HOZE 제품을 사봤다.
호제 공홈에서 주문했고, 배송은 하루 만에 왔다.
5개의 컬러가 있다.
나는 좀 어두운 브라운(TAN)을 찾고 있었는데, 맘에 드는 디자인중에는 원하는 컬러가 없었고,
브리즈 다크 초콜릿 컬러와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어차피 옷들이 대부분 어두우니 밝은 컬러도 괜찮겠다 싶어서 카멜을 선택.
호제 브리즈 카멜
정가 : 220,000원 (최근 세일로 할인가에 구입)
분명 사이즈를 재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에 살짝 당황했다..
휴대폰 2개와 보조배터리는 기본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일단,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노란 끼가 많이 돌까 걱정이었지만, 믹스커피 같은 컬러라고 해야 하나.
무난하다.
사이즈도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보증서와 더스트백도 함께 온다.
토트와, 크로스가 가능한 가방이라 크로스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다.
토트 스트랩에 구멍이 몇 개 있어서 길이 조절도 가능하고,
전체 분리가 되는 게 매우 맘에 들었다.
근데 막상 분리하니, 그냥 끼워두는 게 보기엔 더 예쁘더라.
토트 스트랩을 조절하면
손가방으로 들어도 되고, 숄더백으로도 맬 수 있다.
크로스 스트랩은 연결고리가 안쪽에 있어서 양쪽에 연결해주면 된다.
크로스 스트랩을 연결하고, 토트 스트랩을 빼봤는데
역시 뭔가 이상하다 ㅎㅎ
토트 스트랩을 그냥 끼워두는 게 낫겠다.
크로스 스트랩 자체는 많이 얇은 편이라
무게가 나가는 소지품은 피하는 게 좋을듯하다.
가방 안쪽에 카드 사이즈의 수납 포켓이 하나 있다.
가방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평소 들고 다니는 보조배터리(10,000mAh)와,
업무용 휴대폰, 50ml 미스트를 넣어봤는데 여유롭다.
휴대폰 하나와 쿠션 팩트 하나 정도도 들어가겠다.
만족 만족
가방 입구에 지퍼가 따로 없고, 자석이 숨어있어서
자동으로 닫히고, 한 손으로 열기도 쉽다.
급한 대로 작업복(?)을 입은 상태에서 매 봤다 ㅎㅎ
색감이 실제보다 좀 노랗게 나왔는데, 그냥 믹스커피 색감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브룩 파우치 모델과 좀 고민을 하다가 브리즈로 선택을 했는데,
색감이 100% 맘에 들지 않는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가죽이 많이 얇다는 평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가죽 촉감도 꽤 괜찮다.
친환경 가죽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가성비 천연가죽 가방이라서 부담 없이 막 매고 다닐 거 같다.
다른 디자인의 호제 가방들도 구입해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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