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 스테이 포에버 솔리드 퍼퓸 30ml
날씨가 서늘하고 건조해지면 유독 향수가 끌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강한 향수보다는 은은하게 자연스러운 향수를 선호한다.
승무원 향수라고도 알려져 있다.
자연스럽게 은은한 살 냄새를 원했는데 올리브영 매장에 테스터를 써보고
딱 이거다 싶어 바로 구입했다.
유즈 솔리드 퍼퓸 002 스테이 포에버
용량 : 30ml
정가 : 34,000원 (할인해서 2만 원대로 구입)
유즈의 솔리드 퍼퓸, 고체 향수 종류는 3가지 정도 있었는데
다른 건 향이 다 별로고, 이게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호불호가 딱히 없는 향이다.
그래서 더 인기가 많은가 싶다.
종이박스 두 개가 포개어진 포장 형태로
겉 박스를 밀어내면 안에 본품이 나온다.
단상자에 표시된 정보들이다.
30ml 용량이라 이렇게 작다.
향수의 경우 개인적으로 뿌리는 타입을 선호하고,
이렇게 튜브에 담긴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요즘은 핸드크림도 그렇고 이렇게 많이 나온다.
이게 처음엔 편하지만, 절반 이상 쓰면 다 구겨지고 영 별로다ㅠ
그래도 뭐 휴대하며 쓸 용도였기 때문에 선택한 거라 일단 잘 써 보기로 한다.
튜브 위쪽에 유효기간이 찍혀 있다.
돌려서 여는 마개 안에 씰로 마감이 되어 있고,
씰을 제거하면 은은한 향이 슬슬 느껴진다.
셔벗 느낌의 텍스쳐인데, 부드럽게 발리고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크림처럼 부위별로 바르기 좋은 스타일이다.
'화이트 아이리스 머스크 향'
처음 딱 느껴지는 건 파우더리 한 비누향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잔잔한 꽃향기도 난다.
머스크함과 우디 함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대놓고 꽃향기, 대놓고 비누향 이런게 아니라 다행이다 싶다.
데일리로, 호불호 없이 쓸 수 있는 고체 향수다.
요즘 가방들도 작아지고, 유리병에 담긴 뿌리는 향수를 휴대하기는 쉽지 않다.
그에 비해 튜브형으로, 크림 타입이라 휴대성은 진짜 좋은 거 같다.
휴대성이 좋아서일까, 지속력은 길지 않다.
보통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3~5시간 사이에 향이 거의 다 날아가고
아주 가까이 코를 킁킁거려야 바른 부위에 잔향이 남는 정도다.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사무실이나 가방 안에 두고 조금씩 바르며 힐링하는 것도 좋을 거 같긴 하다.
그렇지만, 정가를 주고 사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알콜이 들어가지 않는 향수고,
일반 뿌리는 향수와 레이어링을 하면 좀 더 지속력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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