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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코스트코 원두 폴바셋 시그니처 블렌드 1.01kg

by 도피오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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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대용량 원두

폴 바셋 시그니처 블렌드-풀 포텐셜

 

코스트코에 종종 가면 원두 코너를 항상 빠지지 않고 둘러본다.

코스트코 원두 중에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폴 바셋 원두가 아닌가 싶다.

 

폴 바셋은, 매일유업 자회사이고

매장에서 마시게 되면 유제품은 매일유업 제품을 사용한다.

사실, 지금이야 폴 바셋 매장이 많이 생겼지만

초반에는 일부러 찾아가서 마실 정도로 정말 맘에 드는 커피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폴 바셋 시그니처 블렌드-풀 포텐셜 (홀빈)

용량 : 1.01kg

가격 : 약 3만원

폴 바셋 시그니처 원두는

브라질 60%, 에티오피아 40% 블렌드

적당한 산미가 매력적인 블랜드 원두다.

 

아로마 밸브 포장이 되어 있다.

 

포장지 측면에 레시피가 적혀있다.

 

폴 바셋 원두는 참 신기한 게, 아무리 레시피대로 해도 매장 맛이 절대 안 난다.

물론 모든 브랜드 원두가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서

판매되는 거기에 당연한 거지만...

 

집에서 추출하면 매장에서 마셨던 그 맛이 잘 안 난다ㅠ

그래도 매력적인 산미 때문에 자주 사게 된다.

 

 

원두 상태는 이렇다.

 

다른 원두들에 비해 후숙을 하더라도 커피 오일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에스프레소 추출용으로 분쇄를 해봤다.

 

원두 18g

헤드 온도 94℃

추출 시간 28초

 

초반이라 그런지 추출이 좀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개봉하고 추출한 에스프레소 치고는 꽤 상태가 좋았다.

 

 

바로 우유와 섞어 아이스 카페라테로 마셔본다.

사진처럼, 맛깔나 보이지는 않는 비주얼이다.

 

음.. 이게 폴 바셋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여러 번 다시 에스프레소 추출을 시도했다.

원두 양과 헤드 온도는 그대로 하고,

추출 시간을 좀 늘리고 줄이고 조절해가면서 테스트를 했다.

 

탬핑 자체도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추출 시간만 바꿔도 에스프레소 상태가 조금씩 변화가 있다.

 

여러 번 내려서 아이스로도 마셔보고, 따뜻하게도 마셔본다.

날이 선선해지면서 따뜻한 라테를 주로 마시게 된다.

 

음.. 자극적이지 않고

밋밋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가 느껴진다.

 

카카오, 구운 아몬드, 복숭아, 쟈스민의 향과

열대과일 같은 산미의 밸런스가 특징이라고 하는데,

 

달콤함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산미가 더 매력이 있는 원두다.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거부감이 없다.

식후에 마시기 정말 좋은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카페라테는 산미보다 묵직한 바디감을 선호하는 편인데도

폴 바셋 원두로는 카페라테도 자주 마신다.

매장에선 특히 더 카페라테로 마신다.

 

폴 바셋 카페라떼

매장에서 마시던 것만큼 밸런스가 좋진 않지만,

무난하게 마실만한 원두다.

 

산미가 강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폴 바셋 원두의 과하지 않은 밸런스 좋은 산미는 긍정적이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마시기 좋은 원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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