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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제주 한림 카페 무아르카페

by 도피오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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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에 생긴 신상 카페다.

'무아르 카페'

 

사실 이곳을 인스타에서 봤었는데,

사람이 많이 붐빌예상하고

테이크아웃을 할 생각으로 갔던 곳이다.

 

 

위치는 제주 한림읍이고,

금악초등학교에서 멀지 않다.

꽤 한적한 길목에 있다.

 

 

근처에

포도 뮤지엄, 금오름, 제주 현대미술관 등이 있어서

겸사겸사 들르기 좋은 곳이다.

 

 

입구가 이렇게 예쁘다.

 

나무문과 벽돌의 조합은

언제 봐도 예쁘다.

 

주변에 커다란 간판이 안 보여서 사실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일행 말로는

근처에 소시지 간판(?) 같은 게 있긴 했었다고 ㅎㅎ

 

 

 

카페 들어가면 왼쪽에

이렇게 예쁜 공간이 있다..

 

아쉽지만 사람이 있었다.

 

 

우측으로 보면 이렇게 또 예쁜 공간이 있고,

 

 

뒤를 돌아보면 요런 느낌이다.

 

 

내가 이 카페를 찾아뒀던 이유가

바로 이 아치 때문에...

 

아치형 틀을 너무 좋아한다.

 

 

카페 밖에서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과 가깝고,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커다란 창문 뷰와 가깝다.

 

 

곳곳에 빈티함이 가득.

예쁜 것들이 많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중,

 

 

커다란 창문 쪽에 앉았는데,

인스타를 보니 이 자리가

포토존이더라.

 

사람 없을 때나 가능한 일인듯하다.

 

나는 그저 창밖을 멍하니 보기만 했다.

이곳도 계절에 따라

뷰가 달라질 거 같아 다음에도 오고 싶다.

 

 

날이 흐리긴 했지만,

뷰가 참 잔잔하니 좋았다.

 

신상 카페라 그런지

나무 냄새도 조금씩 나고.

전체적으로 너무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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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인 무아르 라테,

바당 레모네이드, 초코 스콘

 

 

 

무아르 라테

대표 시그니처 메뉴

헤이즐넛 시럽과 아몬드 브리가 베이스로 들어간 라테

 

엄청 무시무시하게 생겼다.

잔 모양과 내용물이 적절한 조화가 되었다..ㅎ

 

커피 메뉴이지만, 커피맛은 많이 나지 않는다.

헤이즐넛 시럽 맛도, 향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아몬드 브리즈의 심심함과,

위에 올라간 크림의 느끼함이 좀 강하다.

 

뭔가, 에스프레소의 맛이 좀 더 강했으면

훨씬 술술 넘어갔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 생각보다 많이 달진 않다.

위에 올라간 휘핑크림의 당도 정도만 느껴진다.

 

 

 

 

바당 레모네이드

에이드 종류를 좋아하지만,

사실 블루 레모네이드는 잘 안 사 먹는다.

블루 시럽을 딱히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그렇다.

 

메뉴 이름이 블루 레몬 에이였다면 안 시켰을 텐데,

바당 레모네이드라 쓰여있어 주문했더니

이놈이 나왔다 ㅎ

 

바당=바다=블루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ㅎㅎ

 

일반적인 레모네이드인데,

탄산이 강하지 않고 새콤함도 많이 없다.

전체적으로 심심하다.

많이 달지 않아 그건 좋았다.

 

그리고 블루와 옐로의 그러데이션도

생각보다 예뻤다.

 

 

 

 

초코 스콘

초코칩이 박힌 초코 스콘에

가나슈 초콜릿이 뿌려져 있고,

배를 갈라 고메 버터를 넣었다.

 

이건, 이 3가지 맛이 다 느껴지도록

잘라서 먹어야 한다.

 

버터맛이 부드럽고 꽤 좋았다.

 

 

무아르 카페에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다.

케이크, 바스크 치즈 케이크, 파운드, 스콘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사실 배가 불러서 하나만 골랐는데,

바스크 치즈 케이크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다음에 가서 먹어야지.

 

 

한참을  멍 때리며 앉아있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를 주셨다.

 

 

 

 

당근밭 티라미수 크림

너무 귀엽다.

작은 요구르트병에 담긴 티라미수인데

흙속에 파묻힌 당근이 올라간다.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바닥 쪽에 커피시럽과, 케이크 시트가 있고

중간에 크림이 한가득인데

끼리 크림치즈로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티라미수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한!

위에서부터 길게 떠서 한입 먹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

 

다시 가게 되면 꼭 시켜볼 메뉴 중 하나다.

 

 

 

한참을 잘 휴식을 취했다.

 

 

 

화장실은 카페 내부에 있고 남녀공용

아무래도 신상 카페다 보니 화장실도 깨끗했다.

세면대 옆으로 센스 있는 핸드타월이 넉넉히 비치되어 있고

손소독제 들도 구비되어 있다.

우측은 변기다 ㅎㅎ

 

 

 

화장실 입구엔 이런 전신 거울도 있다.

 

나름 포토존인 듯.

 

 

너무 붐비지 않는 틈을 잘 노려서

재방문을 해보고 싶다.

 

 

요즘은 너무 북적거리는 곳보다는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 더 좋다.

 

큰 기대 없이 갔다가

엄청 만족을 하고 나온 카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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