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인 '비밀의 숲'
이곳은 워낙 인기가 많고 유명한 곳이다.
가족, 친구 등 함께 산책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거나,
웨딩촬영, 인생샷을 찍으러 가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비밀의 숲
주차장은 입구 앞쪽에 길가에 위치해 있고,
입장료가 있는 대신 주차료는 따로 없다.
이곳이 비밀의 숲 입구
입구 쪽 안내 팻말을 잘 살펴보고 입장하면 매표소가 나온다.
저 민트색 트럭이 매표소이자 포토존, 매점이다.
여기서 입장료를 결제하면 된다.
이제부터 세로 사진이 많을 예정이다.
입구에서 민트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진행방향이 보인다.
조금 걷다 보면 폐건물이 있는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 딱 들어서면
그동안 수많은 후기에서 봤던 인생샷들이 스쳐간다.
'여기는구나' 싶다.
사거리에 빼곡하게 심어진 편백나무들이 정말 멋지다.
쭉쭉 곧게 뻗은 편백나무와, 상쾌함을 맡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사실 비밀의 숲 오는 길 내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었는데,
한 번에 다 잊었다.
사거리에서 왔던 길로 돌아보면
입구에 민트카가 보인다.
꽤나 유명한 포토존인 이유가 있다.
푸릇푸릇, 그냥 예쁘다.
곳곳에 이렇게 유명한 포토존이 있는데,
워낙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생샷 찍기 쉽지 않다ㅜ
이 컷 하나 찍고, 다른 사람들 부탁으로 찍어준 사진이 더 많다..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인생샷 엄청 찍는다 ㅎㅎ
잠깐이라도 사람이 안 보인다면 고민 말고 무조건 잽싸게 찍어야 한다.
들어온 길로 쭉 끝까지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길을 따라가 본다.
중간중간 넓은 산책로도 있고,
곳곳에 민트색 팻말을 따라가면 산책로를 따라갈 수 있다.
역시 의지의 한국인들은 여기까지 돌탑을 쌓아뒀다.
곧이어 눈앞에 펼쳐진 넓은 들판
규모가 정말 크다!
입구에서 본 길을 그저 시작에 불과했고,
거의 뭐 축구를 해도 될 정도로 큰 규모다.
흑염소 2마리 정도가 풀을 뜯기 바쁘고,
아가들은 공놀이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포토존 배롱나무다.
여기서도 인생샷 충분히 가능하다.
배롱나무에서 우측으로 보면 길이 하나 더 있어서 들어가 봤다.
안쪽에 또 다른 나무와 벤치가 있고, 드 넓은 들판이 보인다.
그리고 우측에 또 하나의 포토존.
여기 의자에 앉아서 항공샷으로 찍으면 세상 이쁘게 나온다!
폭식하고 자서 퉁퉁 부은 얼굴이 에러지만...ㅎㅎ
좀 추울 때 갔던 터라 갈대도 한무대기 보였고,
정면으로 보면 정말 넓은 들판이다 ㅎㅎ
주인이 누구신지, 땅부자시다.
다시 배롱나무 쪽으로 나가서 반대로 쭉 걸어가면,
알록달록 바람개비 등장한다.
바람개비 왼쪽길을 따라가면 편백나무숲이 있다.
편백나무와 햇살, 그저 아름답다.
그리고 또 다른 돌탑!
소원을 빌어보자 ㅋㅋ
편백나무길을 따라 안쪽까지 쭉 가면~ 또 다른 벌판 등장 ㅎㅎ
여긴 그냥 파란색 컨테이너 같은 게 하나 끝이다.
돌아 나와서 다시 입구로 향하는 길,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될듯하다.
입구쯤 다 나왔을 때 동백나무가 쭉 심어져 있었다.
여기가 보이면 이제 입구로 다 나온 거라고 보면 된다.
동백나무 끝에는 론체어가 쭉~ 깔별로 ㅎㅎ
그리고 왼쪽에 다시 입구, 민트카.
이 배경으로 인생샷을 많이 찍는데, 차먼저 찍고 났더니 사람이 줄줄이 온다..
나 먼저 찍을걸...ㅜ
비밀의 숲은 처음 제주에 갔을 때부터 무지무지 가보고 싶던 곳 중 하나였는데,
늘 일정이 안 맞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미루던 곳이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이 맑거나, 흐리거나...
태풍이나 자연재해만 아니라면
꼭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맑은 공기, 예쁜 나무, 하늘
모든 게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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