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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제주 더본호텔 스탠다드 더블 재방문 숙박 후기

by 도피오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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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더본호텔 스탠다드 더블 7월 재방문 숙박 후기

 

올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오기 전에 미리 제주를 다녀왔다.

사실 비가 오다 말다 하던 시기였고,

제주도 장마가 시작이다, 아니다 하는 애매한 시기여서

매우 고민을 했는데 더 덥기전에 가야겠다 싶어 결정을 했다.

 

지난해 더본호텔 숙박을 해보고 꽤 만족도가 높았던 터라,

다시 더본호텔을 선택했다.

마침 더본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보니

일정 중 2일간은 숙박이 가능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지난 방문 후기

2023.01.13 - [디지털 노가다] - 제주 호텔 더본 스탠다드 더블 연박 후기

 

스탠다드 더블 객실 + 2인 조식 포함 2박

원래 디럭스 트리플밖에 없었는데, 전화문의하니

다행히 스탠다드 더블로 가능했다.

 

금액은 30만 원대였는데, 시기마다 다르다.

 

더본호텔 1층 로비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과 간단한 안내를 받고 객실로 이동

 

저번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웰컴쿠폰들과 안내문이다.

조식 가격이 변경되었다.

 

투숙객 조식 이용 외부인 조식 이용
금액 : 12,000원 (성인기준 1인) 금액 : 15,000원 (성인기준 1인)
이용시간 : 오전 7시~오전 10시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2시

조식은 객실 예약 시 같이 할 수도 있고,

투숙하면서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조식 이용 시 9시 30분 입장이든, 9시 40분 입장이든

이용시간은 10시까지다.

 

객실이 있는 층으로 올라가 복도에 들어섰더니,

지난번 기분 좋게 반겨준 시트러스향이 또 난다.

언제 맡아도 기분 좋아지는 향~

 

날이 꽤 흐렸던 터라, 모든 조명을 다 켰는데도 어둑어둑하다.

바닥은 카펫이 깔려있고,

습했던 날씨임에도 딱히 불쾌한 냄새는 없었다.

 

뷰는 저번과 비슷하게 밭 뷰...?

 

오자마자 테이블에 웰컴쿠폰을 쭉 깔아봤다.

웰컴브레드나 무료 커피 2잔은 동일하게 있고,

다른 쿠폰들은 기존과 할인율이 동일한테

우수미회센터는 40% 에서 20%로 줄어들었다.

 

 

입구 왼쪽에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비데와 넉넉한 휴지 ㅋㅋ

왜 때문인지 이번엔 자동 물 내림이 안되던데..?

뚜껑 닫고 내심 기다렸는데 반응이 없어서

수동으로 물 내렸다 ㅎㅎ 리모컨에 버튼 있음

 

욕조, 샤워커튼, 어메니티

 

겨울시즌은 동백컨셉이고, 지금 시즌은 감귤 컨셉인가보다.

개인적으로 동백컨셉때가 더 사용감이 좋았다.

 

욕실 앞쪽 장에는 샤워가운이나, 부직포 슬리퍼, 금고, 옷걸이 등

구비되어 있다.

 

 

양치컵, 비누, 일회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냉장고 옆 서랍엔 차를 마실 수 있게 구비되어 있고,

 

냉장고엔 삼다수 2병 들어있다.

 

 

저녁 먹고 와서 TV보며 한컷

침대에 누워 TV쪽을 바라본 모습인데, TV가 좀 작은 것 같기도?ㅎㅎ

 

뭐 딱히 룸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진 않았다.

 

너무 아쉬웠던 건 콘센트가 헐거운 느낌이라

자꾸 아래로 기울어지고, 충전이 되다 안되다 반복 ;;

TV아래쪽에도 콘센트가 있는데 마찬가지였다.

뭔가 이빨이 안 맞는 느낌.

 

그리고 에어컨이 정말~

내가 예민한 건지, 우리가 예민한건지 모르겠다.

침대 콘센트 우측에 온도 설정버튼이 있어서 설정을 해두면

설정된 온도에 맞게 에어컨이 켜졌다, 꺼졌다 반복하는데

잘 때 특히.. 이 에어컨 날개가 열리는 끼익- 소리가

너무 거슬려갖고 잠을 너무 설쳤다.

하루는 온도를 아예 낮게 하고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잤는데

다음날 편도선이 부어서 당황스러웠다ㅎㅎ;

 

 

다음날 룸청소를 할까 말까 하다가

머리카락이 너무 거슬려서 룸메이크업 요청을 했다.

 

외출하고 돌아오니 깨끗하게 정리된 룸과,

욕실에 추가된 어메니티.

 

그리고 또 아쉬운 것 하나,

습한 계절이라 더 그런 거겠지만

타월이 너무 눅눅하다.ㅠㅠ

룸메이크업 후 받은 타월도 대체적으로 눅눅한 느낌이 강하다.

에어컨 온도를 낮게 틀어봐도 어쩔 수 없다...

 

 

 

호텔 주변을 돌며 이제 외관을 찍어본다.

 

더본호텔 전경

규모가 크진 않은데, 해질 때쯤 찍은 거라 나름 멋지게 나온다.

 

주차는 호텔로비 쪽과 연회장 쪽 둘 다 가능하다.

체크인/체크아웃은 왼쪽

식당 및 부대시설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오른쪽 연회장 라인으로 가면 백다방 베이커리,

조식을 먹는 탐모라, 도두반점을 비롯해

 

본가 프리미엄이 있고,

 

더 앞으로 가면 우수미 회센터와 아로마 세러피,

 

더 내려가면 그 유명한 연돈이 있다.

 

연돈은 도대체 언제쯤 먹을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아까 주차장입구에서 왼쪽 로비 쪽으로 가면

 

우측에 호텔로비 1층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다다익고라고, 흑돼지 전문점이 있다.

더본호텔 제휴 업체이기도 하다.

 

그 옆에 생태공원이 같이 있는데,

여름철 수영장 개장했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저녁 먹고 산책 중이라 살짝만 들어가 봤는데,

입구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고, 수영장도 보인다.

샤워실 이용은 요금이 있는듯하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감안하더라도 더본호텔의 가장 아쉬운 점은,

호텔에 산책로나 주변 산책할 곳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호텔 주변 부대업장들을 둘러보며 조금은 걸을 수 있지만,

바깥으로 나가면 인도가 딱히 없는 도로라

산책하긴 좀 위험하다.

어쩔 수 없이 대로변에 있는 다이소 아이쇼핑 정도로 끝내야 한다.

한 번은 저녁에 혼자 나가서 걷다가 바로 도로가 나와서 식겁했던 기억이 난다.

 

이날은 특히, 해무도 심하고 습도가 높은 날이었는데

저녁 먹고 다이소가서 구경하다 돌아가는 길에 안개가 너무 심해서

은근히 무서웠던 기억도 난다.

 

 

이번에 또 한 번 느낀 건,

역시 제주는 여름에 가는 게 아니다 ㅎㅎ

그냥 적당히 선선할 때 가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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