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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제주 더본호텔 탐모라 조식뷔페

by 도피오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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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더본호텔에 숙박하면서,

조식서비스를 함께 이용했다.

 

아침형 인간이고, 여행 중에도 조식에 진심인 편이라

호텔에 숙박을 할때

몸이 아프지 않다면 조식은 늘 이용한다.

 

전날 체크인하며 받은 안내문에

주변 식당 및 조식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조식당 이름은 탐모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조식/중식 가능하다.

 

투숙객과 외부고객은 이용금액이나 시간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할 것.

 

 

아침 7시 반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복도가 썰렁했다.

한적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설레었다 ㅎㅎ

 

 

엘리베이터 내려서 우측이 바로 탐모라인데,

앞에 소파에도 대기하는 인원이 없는 거 보니

사람이 진짜 없구나 싶었다.

 

식당 입구에서 조식쿠폰을 내면 입장이 된다.

 

들어가자마자 두리번두리번~

 

 

아...?

사람이 다 식당 안에 있었구나...

이미 다 식사를 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한여름 성수기 때에 비하면 사람이 적긴 적다.

 

 

아... 이날 나의 마음을 뒤흔든 그릴 야채샐러드다.

살사소스가 곁들여지긴 했지만, 야수 약하다.

 

원래 채소류를 좀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좋아하는데,

이날 저 당근은 정말 미쳤다.

당도가 미쳤었다.

그래서 계속 퍼다 먹었다...!

 

 

시리얼과 요거트

 

당근 스프라고 쓰여있었지만,

당근맛이 생각보다 약했고 달았다.

 

전복죽이었나..?

짭짤하다.

 

탐모라에서 먹을만한 메뉴 중 하나인 쌀국수

원하는 토핑 넣어 만드는 국수인데,

저기 저 고수양념장은 필수다.

고수를 싫어하더라도, 저거 약간만 넣어보면 맛이 확 달라진다.

 

 

2022.07.25 - [디지털 막일] - 제주 서귀포 중문 호텔더본 탐모라 점심 뷔페

 

제주 서귀포 중문 호텔더본 탐모라 점심 뷔페

제주도는 식당이나 카페 물가가 꽤 높은 편이다. 그래서 2인이 식사를 하더라도 조금 유명한 곳이라던지, 맛집만 다니면 기본이 3만 원 가까이 된다. 그래서 하루는 늦잠을 자고 중문에 있는 더

712830.tistory.com

이전에 방문했을 때 남겼던 글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탐모라에서 직접 만드는 메뉴 중 녹차두부가 있는데,

첫날에는 없어서 아쉬웠었다.

근데 둘째 날 조식에는 순두부로 나왔다.

양념장 없이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양념장 넣으니 꿀맛

사실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하다.ㅎㅎ

 

 

아래부터는 샐러드바 릴레이

 

탐모라 연어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고등어도 짜지 않고 맛있어서 두 번 먹음!

 

전체적으로 종류가 다양하고, 방문하는 날에 따라 메뉴도 약간 달라진다.

 

 

연어 너무나 맛있는 것.

 

호텔에서 만드는 수제햄이나 소시지도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

 

건강검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있길래

소시지 끊으려고 했는데ㅠㅠ

담백한 맛에 많이 먹었다...

 

이날은 튀긴 꽃빵과 연유도 있었다.

안 먹으면 후회할듯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꽃빵은 갓 찐 거 결대로 찢어먹는 게 제일 맛있는 듯!

 

 

자 디저트 타임!

 

탄수화물은 디저트로 채우려고 종류별로 챙겼다.

크로와상과 식빵, 와플도 있어서 챙기고.

딸기잼과 사과&당근잼도 가득!

 

버터와 사과당근잼만 듬뿍 발라도

엄청나게 맛있다. 달달하니~

 

먹. 잘. 알 멤버는 이렇게 직접 개조(?)도 한다.

빵에다가 버터와 사과당근잼을 바르고

치즈, 햄, 연어를 가득 올린다.

맛있다...

 

어우 배가 터질 뻔..

 

 

사과당근잼은 진짜.. 계속 손이 가는 달달한 맛.

 

자... 진짜 마무리.

과일로 마무리.

과일 종류는 생각보다 별로 없다. 어떤 날은 사과가 있고, 어떤날은 바나나,

자몽이나, 패션후르츠 그런 것들이 있다.

 

감귤주스와 토마토 주스가 있는데, 둘 다 약간 시판 느낌이라 잘 안 먹는데

그냥 상큼한 게 당겨서 감귤주스만 마셨다.

 

 

최근 조식 가격이 올랐다.

그래도 먹을게 너무너무 많아서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외부 투숙객이라도

제주 물가를 생각하면 올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른 것보다 여기서 한 끼를 먹으면..

자동으로 한 끼니가 걸러진다.

배가 너무 불러서 아무것도 못 먹는다.

 

실제로 더본호텔에서 투숙하며 조식을 매일 먹었는데,

점심은 당연히 패스하게 되었고,

저녁때도 사실 배가 많이 안고파서

빵 조금 먹거나, 간단히 때울만한 걸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식대도 아껴지고? 꽤 좋은듯하다..ㅋㅋ

 

근데, 다른 맛집투어가 일정에 있다면

더본호텔 조식은 딱 하루만 먹는 걸 추천한다.

 

나중에 다시 부모님 모시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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