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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제주 카페 애월 하이드브레드, 송훈 파크

by 도피오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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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송훈' 셰프가 운영하는 제주도 카페이다.

 

송훈 파크, 혹은 송훈 랜드 내에 있는

크로와상 전문 베이커리 카페인데

이름은'하이드 브레드'

 

이곳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픈 과정을 쭉 봐왔던 터라

제주에 가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고 싶었다.

 

 

위치는 애월인데

꽤나 깊이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한참을 올라가서 981 PARK가 지나면

드디어 목적지가 보인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입구에 말과 마차가 있다.

관리하는 직원이 있고

체험을 하는 건가보다.

 

 

우측은 송훈 셰프의 고깃집

'크라운 돼지'가 있다.

 

 

좌측에는 베이커리 카페

하이드 브레드가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꽤나 널찍하다.

 

 

우측 창을 따라서

베이커리가 쭉 진열되어 있고,

전면에는 카운터가 있다.

 

좌측부터 안쪽까지 모두 좌석이다.

 

 

 

 

크로와상 종류부터, 크로플

전! 현무암 빵ㅋ

송훈 셰프 얼굴이 찍힌 후니 빵 등

다양한 빵들이 있다.

 

 

 

맛있어 보이는 것을 주문하고 자리를 둘러봤다.

 

 

진동벨

 

카페 유리창이 다 이렇게 통으로 되어 있다.

밖에는 넓은 정원이 있었다.

 

 

좌석은 다양하다

저쪽 창가가 뷰는 좋은데,

어쩐지 좌석이 엉덩이 아플듯해서

기다란 곡선 테이블로 이동했다.

 

 

자리를 옮겼더니 이렇게 멋진 조경도 보인다.

 

저쪽 끝 창가 쪽엔 안마의자 같은 것이 있는데

예상대로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을 찍지 말고 냅다 가서 앉았어야 했는데...

이 이후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서

근처도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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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우측은 대표 메뉴인 한라산 크로와상과,

좌측 상단은 투 머치 초코

좌측 하단은 퀸 아망

 

 

음료는 한라봉 에이드와, 제주 오메기 라테 주문했다.

 

제주니까,

제주스럽게 :)

 

 

 

음료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컵 사이즈가 큼지막했던 게 맘에 들었다.

 

에이드는 뭐 일반적인 에이드이고,

제주 오메기 라테는

정말 오메기떡 느낌 ㅎㅎ 

부드럽고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달달한 디저트와는 좀 어색했다.

 

디저트에는 역시 쌉쌀한 커피가..

 

 

 

한라산 크로와상

이 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한라산 모양을 하고 있는 크로와상인데,

사실 요즘 제주에는

이런 형태의 디저트들이 많아서인지

보기엔 엄청 특별하진 않았다.

 

 

역시. 다른 점이 있구나.

크로와상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하다.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투 머치 초코

나는 초코를 막 좋아하진 않지만,

함께 간 사람은 초코 덕후라

늘 이렇게 초코 메뉴를 시킨다.

 

으.. 보기만 해도 달다.

 

 

역시... 더티해질 수밖에 없는 초코다.

페스츄리류의 빵에 가나슈가 덮이고,

그 위에 코코아 파우더가 가득 뿌려져 있다.

 

난 그냥 달았다 ㅋ

 

 

 

 

퀸 아망

 

퀸 아망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겉은 바삭하고 달달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디저트.

 

 

제법 배부르다...

약간의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야외 정원으로 나가본다.

 

 

매장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우측에 나가는 문이 있는데,

그 길로 가면 저쪽에 화장실이 보인다.

 

지금은 좀 손을 봤는지 모르겠다.

화장실은 사실 너무 별로였다.

뭐가 샌 건지 변기 주변으로 바닥에 물이 흥건했고

물 내려가는 것도 곧 역류할듯한 느낌으로 내려가서

엄청나게 불안감을 줬었다..

 

나에게 카페 화장실은 꽤나 중요한 포인트인데

아쉬웠다.

 

 

 

좌측엔 몇 개의 좌석들과

집 모양이 있는데.. 숙소인지 모르겠다.

 

 

가까이 가보니 귀여운 테이블이 있다.

 

 

왼쪽으로 돌아서 나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 쪽에 가면 동물 먹이 체험도 있다.

 

'사장님 귀와 어랑이 집'이라 쓰여있다.

 

 

 

내가 갔던 날은 비도 오고 흐렸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고,

야외에 앉을 수가 없어 아쉬웠다.

 

 

 

일부러 커피나 디저트를 먹으러 찾아가기에는

너무 한참을 올라가야 해서

망설여질 듯하다.

 

그렇지만,

제주도 왔으니,

돼지고기도 먹고 식후 커피 한잔 하며

가볍게 산책도 한다고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듯하다.

 

가족단위로 특히 좋을듯하다.

 

마차 타는 거나, 말먹이 주는 체험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듯싶다.

 

 

981 PARK가 근처라

여행 일정이 있다면

겸사겸사 들러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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