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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커피리브레 원두 배드 블러드 200g

by 도피오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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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리브레 원두 배드 블러드 200g

 

최근 가장 애정 하는 원두 브랜드 중 하나인

COFFEE LIBRE

 

지난번 '노 서프라이즈'에 이어,

이번에는 '배드 블러드' 원두를 마셔봤다.

 

소량씩 다양한 원두를 마셔보는 즐거움은

늘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커피리브레의 원두는

200g/500g 등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분쇄도도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하면 엄청 신선한 상태로 받기 때문에

일정기간 숙성이 조금은 필요할듯싶다.

 

 

주문정보

배드 블러드 원두 200g (홀빈)

14,000원 (택배비 4만 원 이상 무료 / 미만은 3,000원)

 

커피리브레의 원두들은 주문할 때

사이트에 제조일이 표기되기 때문에 구매 시 참고하면 되겠다.

 

커피리브레 블렌딩 원두 '배드 블러드'

중 약배전 로스팅

화사한 과일의 산미와 시럽 같은 단맛이 매력적인 원두로,

과일의 복합적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생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원두라고 설명되어있다.

 

인도 40%, 온두라스 40%, 에티오피아 20% 블렌딩 되었다.

생두의 비율은 노서 프라이즈와 동일하다.

 

아로마 밸브가 달린 지퍼백으로 포장되어 있다.

 

좀 숙성이 되고 찍은 원두 사진이다.

처음 받았을 땐 색이 좀 더 흐렸고, 더 탱탱한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감이 사라지다 보니 매 말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색깔 자체는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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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받고 일주 정도 후에 내렸던 에스프레소다.

나쁘지 않은 크레마지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묵히기로 했다.

 

그리고 약 20일 정도 지났을대 내린 에스프레소다.

확실히 더 쫀쫀함이 생긴 크레마가 맘에 든다.

 

 

배드 블러드 원두는 중 약배전이기 때문에

바디감이 있는 카페라테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좀 맞지 않았다.

카페라테로 마셨을 경우 좀 가볍게 느껴지는 맛이고,

차가운 것보다 따뜻하게 마시면 더 은은해져서

선뜻 카페라테로 마시지 않게 되더라.

 

그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셔봤다.

 

아.

배드 블러드의 장점은 아메리카노로 마셔보니 확 느껴진다.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의 산미와

아주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맛

이 원두는 우유를 섞지 않고 단독으로 즐겨야 하나 보다.

 

아메리카노를 따뜻하게, 차갑게 둘 다 마셔봤다.

발랄하다.

 

추운 날씨보다는 더운 날씨에 어울리고,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맛이라

식후에 즐기기에 좋다.

 

봄/여름 외출할 때 한잔씩 내려서 들고나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한국사람들은 산미에 대해 약간 부정적이라 생각하는데,

배드 블러드 원두의 산미는 강한듯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미여서

처음 산미 있는 원두를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대용량 원두도 좋지만,

이렇게 소량씩 한정된 양을 맛보는 즐거움도 좋다.

커피리브레의 버티고나 다크리브레도 도전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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