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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제주 서귀포 안덕 카멜리아힐

by 도피오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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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멜리아 힐

 

제주도에는 정말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카멜리아 힐이 있다.

 

이곳은 제주를 갈 때마다 늘 고민하던 곳이었는데,

왜 미루고 이제야 갔는지에 대해 후회가 들었을 만큼

만족도가 꽤 좋았던 곳이다.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규모가 약 6만여 평이라고 한다.

동백꽃 및 수국 명소로도 유명하다.

 

계절마다 각각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라,

단체 관광객이나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가족단위로 특히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있고,

주차장 규모도 꽤 크다.

대형 버스들도 주차가 가능하다.

 

 

입장료 : 성인 1인당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소인은 5,200원

이용시간 : 하절기 08:30~19:00 / 간절기 08:30~18:30

 

시즌마다 이벤트로 입장료 할인을 하기 때문에,

방문 전 꼭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입구부터 여러 종류의 꽃들을 보고 찍느라

사진 순서가 산책코스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초여름쯤이었는데,

수국이 정말 많이 있었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고 나니 울창한 숲이 시작된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예쁘고 화려한 꽃들.

 

6월~7월까지는 푸른 수국 길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시즌에 온 이유이기도 하다.

형형색색의 예쁘고 싱싱한 수국을 기대하며 말이다.

 

입구 쪽에 해바라기도 있었다.

이렇게 해바라기를 본 게 정말 오랜만인 거 같다.

요즘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더 보기 힘든 꽃이다.

 

카멜리이할에는, 정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즐비하다.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의 6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고,

제주 자생식물 250여 종도 이곳에서 서식 중이다.

그래서 곳곳에 처음 보는 꽃들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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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포토 스폿이 있다.

대충 찍어도 얼마든지 예쁘게 사진이 나오는 구조다.

햇살과 푸른 나무가 더해지니, 사진이 안 예쁠 수 없다.

 

중간 지점쯤에는, 초가집과 연못도 있다.

규모가 얼마나 크던지, 걸어도 걸어도 길이 끝이 안 난다.

심지어 곳곳을 다 보지도 못했다.

그냥 발길이 닿는 대로 주변을 둘러보며 계속 걸었다.

 

또다시 등장한 포토존.

이곳은 단체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더라.

구도만 잘 잡아도 멋진 사진이 되겠다.

 

카멜리아 힐 안에 유리온실도 있다.

온실 안에는 사람이 꽃만큼이나 가득했는데,

그래도 이 온실은 꼭 보는 걸 추천한다.

 

카멜리아 힐에서 40여 년 동안 가꿔온 곳이라

웬만한 예쁜 수국들은 다 여기서 살고 있었다.

 

아래부터는 온실 속에 있던 꽃들이다.

 

사진이 일부일 뿐이고, 정말 예쁘고 다양한 꽃들이 있었다.

수국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처음 보는 꽃들도 꽤 많았다.

만져보고 싶은 충동도 들었지만, 행여나 식물들이 다칠 수 있으니

만지는 건 되도록 삼가자.

 

제주도 수국 시즌을 잘못 맞춰가면

거무스름하게 변해버린 칙칙한 수국들을 보게 되는데,

시즌만 잘 맞춰가도

이렇게 화려하고 선명하고 싱싱한 수국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도, 눈으로도 가득 담고 오자.

 

오랜만에 보이는 계란꽃이다.

 

그리고 또 유명한 길 중 하나인, 후박나무숲길

이곳은 진짜 인생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시기를 잘 타야 하지만~

오후 늦게 방문하면 간절기 시즌엔 살짝 전구들이 더 돋보일 때가 있다.

그때 인생 사진을 찍자!

 

평소엔 나처럼 이렇게 모자이크 하기 바빠진 사진을 얻는다.

 

이곳은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저기 큰 나무 뒤에나 전망대가 있는 곳인데,

이 전망 대길을 따라 올라가면 멋진 수국 길이 펼쳐진다.

수국이 만개했을 때 이 길을 걸으면 그림이 따로 없다.

 

이쪽엔 넓은 잔디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고,

기념품샵, 화장실도 있다.

 

한참을 걸으니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솔솔 부른 바람과,

따스한 햇살,

예쁜 꽃과 나무들,

이런 게 행복이지 싶다.

 

휴식을 좀 하다가 다시 길을 따라 출구 쪽으로 나가본다.

어느 한 곳 허투루 하지 않은 공간이 없는 것 같다.

 

가는 곳마다 포토존이고, 명소다.

 

출구 쪽에 기념품샵이 하나 더 있다.

사실, 제주도는 기념품을 곳곳에서 거의 비슷하게 다 팔기 때문에

여기서 못 샀다고 아쉬워할 건 없다.

 

 

입장료는 내는 관광지를 잘 다니지 않는 편이지만,

가급적 카멜리아 힐은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연인, 가족 할 것 없이 정말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입장료는 낸 만큼 꽃, 나무, 정원들 관리가 더 잘되어있는 것 같다.

 

점심 먹고 나서, 저녁 먹기 전 한두 시간 산책하기에

정말 훌륭한 곳이고,

부모님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신다.

 

한번 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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