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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더본호텔 우수미회센타 두번째 방문기 모듬회&뿔소라회

by 도피오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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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호텔 우수미회센타 두 번째 방문기

모둠회&뿔소라회

 

 

지난겨울 더본호텔 숙박하면서

우수미회센타를 갔던 기억이 좋았어서,

이번에 재방문을 하게 되었다.

 

 

 

<지난번 우수미 회센타 방문후기>

2023.03.22 - [디지털 노가다] - 제주 중문 우수미회센타 모듬회&딱새우회

 

제주 중문 우수미회센타 모듬회&딱새우회

제주 여행 중 더본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좋은 건, 주변 식당들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기 때문이다. 2023.01.13 - [디지털 노가다] - 제주 호텔 더본 스탠다드 더블 연박 후기 제주 호텔

712830.tistory.com

 

더본호텔 옆에 붙어있는 우수미회센타

 

사실 이번에 우수미회센타를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딱히 회가 생각나지 않았었고,

장이 예민해서 더울 땐 날것을 잘 안 먹기도 하고...

게다가 더본호텔 투숙객 할인도 20%로 줄어서

고민을 하다가 멀리 가기 귀찮고 ㅎㅎ

그냥 재방문을 했다.

 

 

다행히 성수기가 아니라 자리는 많았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보는데,

테이블 왜 끈적거림..ㅠ

식당 거르는 것 중 하나가 끈적이는 테이블인데...

아.. 나갈까...? 잠시 고민했다..

손님이 너무 없었어서 그냥 나가기도 민망했고..;

 

 

온 김에 그냥 배불리 먹자고 이렇게 주문했다.

 

제주식 막회 모둠 중 70,000원

제주 뿔소라회 30,000원

 

2명이다..

나는 해산물을 많이 좋아하기에

여유 있게 시킨다.

 

임플란트도 했으니 뿔소라회 정도야

문제없다며..ㅋ

 

 

한 5분 지났나?

밑반찬 세팅이 시작된다.

 

지난번과 구성은 모두 같다.

 

 

생선튀김과 회무침도 그대로 나온다.

 

 

너무 익어서 질긴 느낌이 드는 생선튀김이다.

생선살이 질기다..ㅎㅎ;;

 

회무침은 저번과 같다. 안에 소면이 약간 들어있다.

 

주섬주섬 입가심을 하고 있을 때쯤

뿔소라회가 나온다.

 

제주 뿔소라회 30,000원

뿔소라 3개를 잘라준 건가보다.

 

사실 회보다 뿔소라가 더 먹고 싶었는데,

시장 가서 사 먹을까 하다가 올레시장까지 가기 귀찮고

마침 여기도 있길래 주문.

달달하진 않지만, 오독오독하니 씹는 재미로 먹었다.

동행자는 딱딱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나 혼자 거의 다 먹고 나니 어쩐지 턱이 아픈 느낌...

 

곧이어 회도 나왔다.

제주식 막회 모둠 (중) / 70,000원

 

구성은 도다리/도미/광어/우럭 4종류다.

막회이기에 두께나 모양은 불규칙하다.

 

사실 지난번에는 도다리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한동안 이 맛이 그리웠었는데,

이번엔 딱히 별맛이 없었다.

 

우럭, 광어야 뭐 국민회니까 그냥저냥 무난했다.

지난번에 먹은 부시리에서 우럭으로 바뀌었다.

이 구성이 좀 아쉬웠음.

 

도미도 평범하게 느껴졌다.

다만, 군데군데 껍질이 제대로 안 벗겨진 건지

껍질 붙은 부분이 너무 질겼다.

 

 

저 끝에 생선 껍질 쪽 같은데,

질깃질깃.. 한두 점은 먹다가 뱉어냈다.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어야지.

우수미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방법 붙어있으니

참고해서 먹으면 된다.

 

거의 다 먹어갈 때, 지리탕을 달라고 하면 된다.

 

우수미회센터에서 제일 맛있는 게 지리탕이지 싶다.

조미료맛, 혼다시맛도 살짝 나는데

짭짤하면서 약간 칼칼하니 속이 뚫린다.

 

뼈를 보고 추정해 보면 광어&우럭 같기도 하고..

우럭&도미 같기도 하다.

전문가는 아니니 뭐.. 그냥 맛있다고 먹었다.

미역을 많이 넣고 지리를 끓여도 맛있구나 싶은 순간.

 

투숙객 할인 20% 받아서 8만 원에 먹었다.

 

아쉬운 게 몇 가지 있지만,

이렇게 먹으니 배는 터질 거 같고 좋긴 하네..ㅎㅎ;;

동행자는 저번과 많이 다르다고

칼질하시는분이 바뀐 거 같다고 하는데

나는 그거까진 모르겠으나,

다음에 재방문은 아직 모르겠다.

딱새우나 뿔소라회는 이제 올레시장 가서 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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