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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가다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제주 이도이동 커피주의보

by 도피오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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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제주 이도이동 커피주의보

 

 

제주시,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카페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러 들어간

제주 동네 카페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다.

주차장 쪽에도 문이 있어서 편리하다.

 

이곳은 관광객보다 현지 도민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이다.

다락방이 있는 카페라,

혼자 다락방에서 책을 보는 분들도 있어서

막 시끄럽지 않고 잔잔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올라가고 싶었는데 이미 다락방은 꽉 찼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

요즘 관심 있는 마크라메 장식들이 눈에 들어온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좋았다.

 

밥때를 놓쳤고, 비도 오고

든든함이 필요해서 커피 2잔과 디저트 2개를 주문했다.

 

 

아이스 카페라떼 & 아이스 단짠 라떼

아이스 카페라떼와,

커피주의보의 시그니처인 단짠 라떼

 

단짠 라떼는, 직접 만든 수제 솔트카라멜이 들어갔다고 한다.

막 짠 건 아니고, 적절하게 단짠이 조화롭다.

첫 입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에, 짭짤함이 꽤 매력적이다.

 

 

당근 케이크 6,000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당근케이크가 있어서

반가움에 주문했다.

 

여러 곳의 당근 케이크를 먹어봤다.

대부분 너무 달거나 맛이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는데,

이곳의 당근케이크는 달지 않다.

오히려 위에 토핑으로 올려진 견과류 때문에

고소함이 가득하고

포만감 또한 상당한 편이다.

 

당근케이크 한입 먹고, 커피 한입 마시고

조합이 좋다.

 

 

초콜릿 케이크 6,500원

 

원래 바나나크럼블을 시키고 싶었지만,

동행자의 취향에 맞춰 초콜릿 케이크로 선택했다.

달달하긴 하지만, 역시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다.

개인적인 내 입맛엔 먹을수록 살짝 느끼함이 더해졌다.

평소에 초코 들어간걸 많이 안 즐기는 편이라 더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케이크를 두 종류나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주먹 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케이크들이라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묵직하다...

 

 

근데 먹다 보니 생각난 것이,

조합을 잘 못 했다 ㅎㅎ

케이크에 크림이 들어 있다 보니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는 한잔만 했어도 되었던 거다.

두 잔 다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니

느끼함이 배가 되더라;

한잔정도는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로 선택해 볼걸.. 아쉬웠다.

 

 

참, 이곳은

아메리카노 리필이 1회 가능한데

리필 가격은 1,000원이고 테이크아웃은 불가하다.

 

요즘 리필 서비스 있는 카페가 거의 없는데

이런 카페는 너무 반갑다.

 

이곳은 제주 갈 때마다 들르고 싶은 곳 중 하나라

다음엔 바나나스크램블과, 구운 커피에 도전해보려 한다.

 

제주도 카페 대부분은 관광객들이 많이 가서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인데,

커피주의보는 그런 거에 비하면

가격이 정말 착하다.

음료 2잔에 디저트 케이크 2개가 이 가격 이라니...

 

여긴 현지 도민들이

케이크 맛집이라고도 부르는데,

실제 SNS 들어가 보면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들이 가득하다.

다음 제주에 가기 전에 케이크를 예약해 볼까?

싶은 곳이다.

 

 

제주공항에서도 멀지 않아서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잠시 들러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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